• 최종편집 2026-03-12(목)
 

국민의힘 당 지도부 내 최대 강경파로 꼽히며 국민의힘 당론을 이끌고 있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윤(尹)어게인은 안된다'는 발언으로 당내에서 일고있는 '윤 어게인 vs 윤 절연'의 논란에 일정 부분 제동을 걸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전날 고성국TV, 전한길뉴스 등 보수 유튜버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한민국자유유튜브 총연합회 토론회'에 나와 "윤 어게인을 외쳐서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윤어게인이 갖는 전략적 한계성과 윤 전대통령에 대한 비등한 반대론, 이에 따르는 중도외연성 확대 가능성 제한 등의 현실적 바탕을 당이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되기에 충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그는 강성 보수층의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도 "부정선거 어젠다는 대한민국에서 이미 10년간 외치고 있지만 그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좁아지고 있다"며 "진짜 중도를 설득하려면 제도와 선거 투명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합리적인 발언으로 선을 그었다.


그간 김 최고위원이 보인 강경한 우경화적 발언 태도와는 확연히 달라진 이날의 발언은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 외연 확장을 의식해 노선 변경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왔다.


김 최고위원의 이와같은 궤도의 수정은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시사되는 동시에 윤어게인의 전략적 한계성을 의식한 것으로 보여져 국민의힘의 당론의 변화도 추정할 수 있겠다.

 

지난 2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가 '부정선거,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적 없다고 명시적으로 말했다'고 전한 박성훈 수석대변인의 발언을 볼 때 국미의힘의 전략적 방향성은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장 대표는 10일 문화일보 유튜브 '허민의 뉴스쇼'에 출연해 '계엄 옹호 내란 세력, 부정선거 주장 세력, 윤 어게인 세력과 갈 수 없다는 것이 당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답하라'고 한 전한길씨의 질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제가 공식적으로 밝혀온 입장에 변화된 게 없다"는 모호한 답변으로 최근의 당의 기류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은 것 역시 당의 변화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앞에서는 절연, 뒤에서는 포옹. 낮말은 '절연'이요 밤말은 '기다려달라'인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관계를 부인하면서 몰래 '기다려달라'고 전화하는 것은 전략적 모호성이 아니라 전략적 비겁함"이라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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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민수 최고위원, "윤 어게인만으로는 못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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