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새 당명, 2개로 후보 압축
국민의힘이 새 당명 후보를 2개로 압축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중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18일 오후 장동혁 대표는 국회에서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 등과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회의에서는 당 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과 당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김수민 전 의원이 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취합한 당명 후보 가운데 선정한 2건을 보고했다.
회의에서 당 로고와 상징색은 새 당명이 결정되고 나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주 예정된 최고위를 앞당겨 19일 최고위원회의에 당명 개정안을 상정하고 의원총회에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최종 후당명이 결정되면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새 당명이 확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미래연대당·민주공화당·자유공화당·자유민주당·함께하는공화 등 5개를 새 당명 후보군으로 압축했으나 '공화당'의 부정적 이미지에 대한 거부감으로 '미래연대당' 과 '자유민주당'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선 6·3 지방선거를 3개월여 앞두고 당명을 개정하면 유권자들이 새 당명을 인지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부족한 데다, 후보들이 선거운동원들의 옷 등을 전부 교체해야 해 비용 부담이 크다는 우려도 일부 되고 있으나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미 당명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 당원 투표에서 절반을 넘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되돌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는 최종적으로 당명을 확정하고 3월 1일 현수막을 통해 국민께 변화된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9∼11일 책임당원 77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자동응답전화(ARS) 조사를 진행했다. 25.24%가 응답한 가운데 13만3천여명(68.19%)이 당명 개정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이미 여의도 당사의 '국민의힘' 당명 및 로고를 지우고 새 당명과 로고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