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최근 20여년에 걸쳐 진보측의 의사 표시가 가장 적극적인 반면에 보수층 특히 샤이 보수의 의견 표출이 예전에 비례할 때 극히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대두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총선의 서막이 변호사의 적절한 수임과 전관예우를 둘러싼 변호사비 문제, 부동산 투기로 해석될 우려가 높은 일부 후보들의 부적절한 재산 관리를 둘러싸고 치열한 난타전을 겸한 거친 어조의 네거티브 양상을 띄고있다.

총선 전국 후보분포.png

 

총선의 서막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결 구도로 자리하면서 여타 지원세력의 언론 출현빈도가 상대적으로 엷어지는 양상이 계속 될수 있다는 면을 볼 때 이후의 선거전은 치열의 도가 더욱 격렬해 질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국민의힘에 커다란 짐으로 작용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언론 출현 빈도가 잦아들 것이고 용산의 참모진들이 숨을 죽이고 시간 지나기를 바라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앞으로의 선거는 중도 샤이 보수의 표심이 선거전에 나서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인다.

 

여권의 일부 보수 정치인들은 지금까지의 진보진영의 일방적인 의견 표출이 여전히 여론조사의 리더보드를 점령할 지에 대한 의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선거 초반에는 늘 야당의 의견이 우세해 왔었으나 선거일을 근접하며 본격적인 보수의 의견이 출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지금의 추세를 그다지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있지 않는 의견을 제시한다. 

 

선거초반에 늘 그렇듯이 이번 선거에서도 각종 비리와 의혹에 대한 비난이 그 서막을 장식했다.

 

부적절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이영선 세종갑 후보에 대한 공천을 전격적으로 취소한 더불어민주당은 이후에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을 후보,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시갑 후보 등을 대상으로 하는국민의힘의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공영운 후보가 현재 25세인 19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원 상당의 서울 성수동 건물을 증여해 '부모 찬스' 등의 의혹이 일고 있는 것과 양문석 후보가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당시 새마을금고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기 모인 분 중 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 대출받을 수 있는 청년 분 있느냐. 이런 후보로 꽉 찬 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라고 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경기 부천시을의 김기표 민주당 후보는 65억원 상당의 서울 강서 마곡 상가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부채는 약 57억원에 달해 석연치 않다"며 "문재인 정부 반부패비서관으로 근무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자진 사퇴한 이유도 부동산 투기 의혹이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상가 5채를 보유하고 갭투기 의혹을 받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이강일 후보, 상가 4채를 보유하고 농지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충남 천안시갑의 문진석 후보도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쯤 되면 민주당은 '투기'와 '부동산 비리'의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준"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30일 부천시 지원 유세에서 조국 대표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전 검사의 남편인 이정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의혹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변호사는 최근 피해 액수가 1조원에 달하는 다단계 사기 '휴스템코리아 사건'을 맡아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조국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한 건에 22억원씩 땡겨가는 전관예우가 양성화되는 것이냐"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 며칠 만에 22억원을 버는 방법을 아시느냐"며 "조국혁신당에서 검찰개혁을 하겠다며 1번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운 박은정 부부가 있다. 그 부부처럼 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법을 집행하는 일을 굉장히 오래 하며 살았지만, 형사사건 단건에 22억을 받아 가는 건 처음 봤다"고 비꼬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오전 경기 부천 지원 유세에서 "이 대표와 김준혁씨, 양문석 등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정말 불편하지만 한번 들어봐 달라"며 "'삐' 소리 나오는 말하는 사람들은 정치에 나오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혁 후보에 대해서는 "초등학생을 성관계 대상으로 얘기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그 대상으로 비유를 들었다"며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을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나"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 대표는 이 사람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는 더 하지 않나"라며 "이 대표가 자기 형수에 대해 한 말을 들어봐 달라"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여러분이 너무 관대한 것이다. 그게 20대나 30대에 한 말이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말을 한 사람들이 있다"며 "그분들이 한 말은 비공식적으로 한 말이거나 아니면 20대에 치기 어렸을 때 했던 말들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당내에서 저를 굉장히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고 상처를 많이 받을 것을 알면서도 여러분 눈높이만 봤다. 여러분들 걱정하는 것만 봤다"며 "그래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정리했다. 제 진심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막말 논란으로 공천을 취소한 장예찬, 도태우 후보의 사례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한 위원장은 "저와 조국·이재명 대표를 비교해달라 말했다. 저는 정리했다"며 "저쪽은 '어차피 너네 우리 찍을 거잖아. 잔말 말고 찍어' 이거 아닌가. 이런 건방진 정치 심판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꼬집었다.


 

또한 "국민 눈높이에서 반응하고, 반성하고, 바로잡는 것과 국민이 뭐라 하든 지지층만 믿고 밀어붙이는 것은 본질적인 차이"라며 "이 본질적인 차이를 이번 총선에서 봐달라"고 덧붙였다.

 

다만 양당의 치열한 유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상황과 용산의 연 이은 실책성 정책에 실망한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 증세 속에 좀처럼 선거 열기가 살아나지 않아 각 후보자들의 마음을 애닳게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믿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모르는 여론조사가 여기 저기에서 발표되어 표심을 흔들어 놓는다.

 


신성복 .사진 홍명근 기자 bcj2016@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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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의혹, 변호사 수임 문제, 쓰레기 논란에 얼룩진 서막 4.10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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