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9(일)
 
  • 년 70조 이상 외국인 채권유입 가능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에 편입되었다.

2022년 9월 관찰대상국(Watch List) 지위에 오른 이후 네번째 도전만이다.

FTSE 러셀은 검토 결과 한국의 시장접근성 수준이 1단계에서 2단계(편입)로 재분류됐다고 설명했다.



WGBI편입.png

 

세계국채지수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세계 기관투자자들이 추종하는 채권지수로 꼽힌다.


8일(현지시간)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FTSE(Financial Times Stock Enchange) 러셀은 채권국가분류 반기리뷰에서 한국을 WGBI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편입이 결정된 후 1년가량 유예기간을 거쳐 실제 지수 반영 시점은 '내년 11월'이다.


FTSE 러셀은 시장 규모, 국가신용등급, 시장 접근성 수준을 고려해 통상 3월과 9월 WGBI 편입 여부를 정기적으로 결정하는데, 그동안 한국은 시장접근성 수준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WGBI 지수 편입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되었던 시장에는 큰  충격과 환호로 받아들여진다.


국채 시장에서는우리가 WGBI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5% 수준으로 평가되며 이 평가에 따르면 WGBI 추종자금이 2조~2조5천억 달러에 달하는 것을 고려할 때 대한 채권투자 규모는 500억~525억 달러의 자금 규모다.


이에 따라 내년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최소 500억달러(약 70조원)의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유입되면서 시중금리와 환율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우리나라의 WGBI 지수 편입은 내년도에만 210조 가량의 채권을 발행하는 정부에게도 채권의 수급상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리뷰에서는 현재 '선진시장'(Developed market)의 자격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리뷰는 또한 한국 주식시장의 '공매도 금지'도 문제삼았다.


FTSE 러셀은 "금지 조치는 국제 투자 커뮤니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며 "차입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유동성과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였으나 당초 우려 되었던 '관찰대상국 지정'은 피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공매도 금지 탓에 우리나라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선진지수에도 퇴출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을 보인 것이다.

 

 

이번 리뷰의 분석이 경고장의 의미로 해석 되는 것은 공매도가 내년 3월말 재개되는 일정이 확정된 것을 고려해, 우선은 공매도 문제 해결을 지켜보겠다는 사전경고만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FTSE 러셀은 "공매도 금지는 내년 3월 30일까지 연장됐다"며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불법 거래에 대해 더 가혹한 처벌을 도입하고 한국거래소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예고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일부 측면에서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2025년 3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런 정보 격차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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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wgbi 국채지수 편입 - 내년도 국채발행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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